금일 시장은 코스피 46.42 pt 상승(1.50 %), 코스닥 17.66 pt 상승(1.83 %)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으로 마감되었습니다. 특이 동향으로 반도체 품귀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유럽 및 미국의 반도체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반도체 관련주에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었습니다. 또한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이 가시화됨에 따라 각종 쿠팡 관련주가 상한가를 기록하였으며, 쿠팡의 PEER 기업인 NAVER와 카카오, 이마트의 주가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수급상으로 보았을 때, 코스피는 외국인의 7300억원대의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었으며, 비차익거래가 높은 것으로 보아 대한민국의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코스닥 또한 외국인의 강력한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기관의 경우 코스피와 달리 754억원대의 매수세를 보여 상승세를 도왔습니다. 마찬가지로 비차익 거래가 높은 것으로 보아 일시적인 자금 유입보다는 상승에 베팅한 것으로 보입니다. 섹터의 경우 쿠팡 관련주로 분류되는 골판지가 강세를 보였으며, 반도체 품귀현상으로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환율의 경우 1102원까지 급락해 다시 원화강세 기조로 바뀌었기 때문에 외국인의 자금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증시자금의 경우 고객예탁금 상승세가 잦아들었기 때문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합니다.(2월 9일 기준 고객 예탁금 65.2조원, 신용잔고 21.4조원)
<코스피>
1) 이아이디(유류도매 및 OMS, 화장품의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한국 코러스에 지분을 투자해 코로나 백신 관련주로 분류됩니다.)
- 동사는 스푸트니크 V를 위탁생산하는 한국 코러스에 지분투자 이력이 부각되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금일 상한가를 기록하였습니다.
- 금일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접종이 연기된 만큼 스푸트니크 V의 백신 이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2) 동방(항만 및 물류거점을 통한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쿠팡의 물류망의 어시스턴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 쿠팡의 미국 뉴욕 증시 상장 소식에 쿠팡 대표 관련주인 동사가 상한가를 기록하였습니다.
- 동사는 쿠팡 대표 관련주로 분류되어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3) 대영포장(골판지 및 골판지 상자를 제조하고 있으며, 높아지는 포장 수요에 따라 높은 밸류에이션을 평가받고 있습니다.)
- 동사는 쿠팡에 전담 공급책은 아니나 택배 사업 특성상 골판지 수요가 밀접하게 연관되기 때문에 관련주로 분류되어 상한가를 기록하였습니다.
- 쿠팡 관련주가 아니더라도 골판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경쟁사인 대양제지가 골판지 공장 화재로 영업이 정지되었기 때문에 수급불균형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4) KCTC(고려종합국제운송, 케이엔로지스틱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항만을 포함한 다양한 물류 운송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 동사는 쿠팡과 물류 및 창고 업무를 제휴하고 있어 쿠팡 관련주로 분류되기 때문에 상한가를 기록하였습니다.
- 동일한 쿠팡 관련주인 동방 대비 PBR이 높지 않아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5) 영풍제지(화섬 및 면방업계의 섬유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고지를 활요한 골판지 사업도 함께 영위하고 있습니다.)
- 동사는 대영포장과 함께 골판지 관련주로 분류되어 쿠팡 상장과 함께 매수세가 몰려 상한가를 기록하였습니다.
- 최근 대양제지의 영업중단과 박스대란, 원지 생산량 감소로 엄청난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쿠팡 상장이외에도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6) 한국전자홀딩스(반도체 부품 제조 및 판매사업에서 지주회사로 전환해 KEC와 KEC 디바이스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 동사는 쿠팡 물류센터 공사 업체로 알려져 있어 쿠팡 관련주로 부각되어 상한가를 기록하였습니다.
- 동사의 자회사인 KEC디바이스가 쿠팡 물류센터를 수주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