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간단 요약>
1.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와 의회 선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선거의 결과에 따라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방향성이 결정되는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2.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대부분 바이든, 상하원 민주당 장악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으나, 바로 직전 대선인 2016년 힐러리와 트럼프의 대선을 떠올렸을 때 확신은 할 수 없습니다.(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선거인단투표, 지역 승자독식 체제를 선거방식으로 채택)
3. 미국 대선에 대한 전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고 선거의 결과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선거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세계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한 우편 투표가 시행되기 때문에 트럼프의 선거 불복 가능성이 있어 선거 후에도 한동안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4. 정치적 이슈와 이벤트는 일시적인 재료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추세를 결정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실제로 세계적인 추세가 신재생에너지, 이산화탄소 제로 산업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선의 변동성을 투자의 기회로 삼는 것이 주요한 전략이라고 판단합니다.
11월 3일 곧 미국 대통령 선거 및 의회 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상으로는 Blue wave, 즉 바이든의 당선과 민주당 상하원 장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당선 확률도 바이든이 트럼프의 20 % 이상 앞서고 있으며, 의회 선거도 마찬가지로 하원 승리 확률이 민주당 87 %로 거의 기정사실화 되었습니다. 상원의 경우 민주당이 63 %로 소폭 앞서고 있어 현재는 강력한 Blue wave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쉽사리 확정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이유는 미국의 선거방식입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은 선거인단 투표와 지역 승자독식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합주에서의 승패 여부가 대권 향배와 직결됩니다. 경합주에서의 격차가 4.2 %로 줄어들고 있으며, 과거 2016년 트럼프와 힐러리의 대선에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섰으나 선거 당일 경합주에서의 패배로 트럼프가 당선된 적이 있었습니다.
현재 예상된 집계를 보면 바이든의 선거인단수는 216명, 트럼프의 선거인단수는 125명에 불과하나 경합주 선거인단수가 197명에 달하는 것을 보았을 때 쉽사리 대선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2016년 대선이 없었다면 무난하게 바이든의 당선을 확정적으로 예측할 수 있었겠으나, 경합주에서의 트럼프 역전 경험은 대선 예측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측으로 관건은 중도층의 표심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 중도층은 트럼프에 대한 선호도가 9월초 35 % 였던 것에 비해 10월 중순 47 %로 급등했고, 비선호도는 51 %로 하락하였습니다.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는 트럼프의 승리를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대선 결과가 미국을 넘어 한국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트럼프와 바이든의 선거 공약에 있습니다. 트럼프는 기존 IT 대형 기업에 대한 규제완화, 전통 에너지 기업 규제 완화, SOC 및 5G 투자를 공약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바이든의 경우 IT 대형 기업에 대한 규제, 전통 에너지 기업 규제, 청정에너지 인프라 중심의 투자를 공약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반된 공약은 향후 세계 경제의 트렌드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대선의 결과를 눈여겨 보시고 앞으로 있을 투자에 반영하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
다만 개인적인 사견으로 유럽의 탄소제로 선언을 시작으로 중국 및 일본 등이 탄소제로를 공약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상승 모멘텀은 여전히 유지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그렇기에 대선 전후로 변동성을 이용해 눈여겨보고 계시는 기업의 저가 매수 타이밍으로 전략적인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 해당 자료는 뉴스 및 대신증권 리포트 자료를 참고해 공부한 것들을 정리한 글입니다. 이점을 양지하시어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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