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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정리]씨에스윈드 유상증자 결정, 악재인가 호재인가?(ft. 바이든 관련주, 해상풍력, 그린뉴딜, 미국 풍력 발전, 유무상증자, 삼강엠앤티, 세진중공업)

by 주Kids 2020.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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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유무상증자 공시 간단 요약>

1. 11월 20일 장 종료 이후 씨에스윈드 측은 총 3,50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신주 예정 발행가 92,200원)를 공시하였습니다. 보통 유상증자의 경우 주주가치 희석으로 악재이나, 이번 유상증자는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 목적의 유상증자로 대형 호재로 판단됩니다. 또한 같은 날에 1:1 무상증자도 결정해 주주 가치를 생각하는 동사의 주주 환원 정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시설투자 내용은 미국 생산능력 증설을 위해 사용되며, 동사의 예상 수주 내역은 21년 미국 중부 지역 육상 풍력 타워 기지, 22년 동부 지역 해상 풍력 타워 기지로 예상됩니다. 제한된 케파로 불확실했던 성장을 확실시하여 큰 폭의 실적 및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3. 금일 트럼프의 정권 양수 결정 이후 바이드노믹스의 확정으로 동사의 미국 공장 확보는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의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미국에서 생산할 경우 일자리 확대 및 각종 정책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4. 동사는 12일 덴마크 CIP사, SOT사와 함께 국내 서남권 및 동남권 해상풍력 단지 조성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회사 씨에스베어링과 함께 일부 수직 계열화해 영업이익률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5. 발행 주식 수 대비 22 % 정도의 주식 가치 희석은 있으나,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로 보이며, 오히려 유상증자를 받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판단합니다. 

 

11월 20일 장마감 후 동사는 3,50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하였으며, 유상증자의 목적은 미국 생산능력 증설로 예상됩니다. 보통 유상증자의 경우 악재로 예상되나, 동사의 유상증자는 미국 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격적 투자로 보여 대형 호재로 판단됩니다. 실제로 23일 소폭 조정받는듯 했으나 금일(24일) 주가가 다시 회복하는 그림을 보여주었습니다.

 

미국 시장은 바이든 당선 이후 신재생에너지로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미국장에서도 신재생에너지 관련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동사는 21년 미국 중부지역, 22년 동부지역 풍력 타워 기지 수주를 예정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 생산능력 확대 시 강력한 정책 수혜를 통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금일 트럼프가 바이든 정권 인수 절차 협조를 지시해 바이드노믹스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바이든의 정책인 'Buy America'의 정책으로 미국에서 생산된 제품의 정책적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실제로 미국시장의 상위 터빈 메이커인 GE, Vestas, Simens Gamesa 등이 모두 미국산 타워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생산 공장의 케파 증설 시 강력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에 두 개의 공장확보가 완료될 경우 3~4년 내 5,000억원 ~ 1조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이번 유상증자로 22 %의 주식 가치 훼손이 있으나 충분히 상회하는 주가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 판단합니다. 성장하지 않는 회사의 주식가치는 오르지 않기 때문에 이번 씨에스윈드의 유무상증자는 밸류에이션을 리레이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 해당 자료는 뉴스 및 메리츠증권, 유진투자증권 리포트 자료, 당사 IR 자료를 참고해 공부한 것들을 정리한 글입니다. 이점을 양지하시어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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