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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정리]빅히트 따상 후 음봉, 빅히트는 왜 따따상에 실패했을까?(ft. BTS, 코스피 편입, JYP, SM, YG, 위버스, BTS 유니버스)

by 주Kids 2020.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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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간단 요약>

1. 15일 코스피 상장 후 따상을 했지만, 이후 종가 -4.4 %로 음봉마감

2. 현재 시가총액은 엔터 3사(JYP, SM, YG)의 합보다 크지만, 매출액 또한 큼

3. 밸류에이션(PER)는 고평가이나, 위버스나 BTS유니버스 등의 비유형자산은 높은 밸류에이션에 정당성을 부여

4. 11월 14일 코스피 200 조기 편입 조건을 충족할 경우 12월 11일에 조기 편입 가능

 

10월 15일 드디어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에 상장되었습니다.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의 뒤를 이은 IPO 기업이며, 세계적으로 핫한 방탄소년단의 소속사라 따따상을 기대한 분들이 많았을거 같습니다. 개장하자마자 따상을 기록했지만 지수가 하락하면서 힘없이 흘러내렸습니다. 결국 종가에서 -4.44 % 음봉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물론 청약에 성공하신 분들은 많은 수익이 나셨겠지만, 다음날 상한가를 기대하시고 매수하신 분들은 많은 손해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많은 기대를 가졌음에도 따따상에 실패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높은 밸류에이션과 IPO 기업에 대한 피로감, 지수의 하락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밸류에이션의 경우 상장 공모가 기준으로 빅히트의 시총은 4.86조원으로 엔터 3사(JYP, YG, SM)을 합친 시총보다 크다는 것입니다. 상당히 크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빅히트가 자신의 경쟁사로 엔터 3사와 함께 네이버, 카카오를 꼽았기 때문입니다. 

출처: 중앙일보

 

그렇다고 빅히트가 너무 고평가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현재 기준 PER은 약 92배로 매우 높은 편이긴 하지만, 엔터 3사 합산 대비로도 영업이익을 35 % 더 벌고 있으며, 기존 앨범 판매량 및 공연 수익뿐만 아니라 위버스라는 자체 플랫폼을 만들어 MD상품 판매 및 유료 팬클럽 가입 등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버스의 매출은 1127억원으로 전년대비 262 %가 상승해 꾸준한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버스의 경우 기존의 네이버, 카카오, 유튜브 등의 플랫폼에서 벗어나 자체 플랫폼 형성으로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은 다른 엔터 3사보다 더욱 메리트 있는 기업임에 틀림없습니다. 이러한 점은 이후 BTS의 입대 이슈로 매출이 급감할 수 있다는 점을 보완할 수 있으며, BTS 유니버스를 만들어 BTS의 부재에도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상승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주가 상승 모멘텀은 빅히트의 코스피 200 조기편입이 관건입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8조 7천억원에 달하며, 코스피 200 조기 편입의 마지노선이 약 4.5조원임을 보았을 때 코스피 200 조기편입은 시간 문제로 보입니다. 15거래일 평균 시가총액이 코스피 상위 50위 이내일 경우 코스피 200 조기 편입 조건에 충족되며, 현실화될 경우 12월 11일에 코스피 200 조기 편입이 가능합니다. 11월 14일 조기 편입 조건에 충족한다면 주가 상승 모멘텀은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코스피 200 편입 당일에는 주가 하락이 있을 수 있으니 투자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기간이 짧은 것이 경계해야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호예수가 해제될 경우 갑작스러운 물량 증가로 주가하락은 필연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출저: DART 자료

기대했던 것보다 아쉬운 결과가 나왔지만 실망하지 마시고 BTS의 성장성과 빅히트의 사업구조를 믿으시고 투자에 임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 해당 자료는 뉴스 및 해당 기업의 IR자료, 유진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리포트를 참고해 공부한 것들을 정리한 글입니다. 이점을 양지하시어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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