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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즈의 따뜻한 경제이야기/주키즈의 토막 경제

[이슈정리]코나 EV 전기차 화재로 시작된 K-배터리 주가 하락 언제까지 지속될까?(ft.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CATL, 현대차, BMW, 포드 PHEV, 쉐보레 EV)

by 주Kids 2020.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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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해외 전기차 리콜 관련 간단 요약>

1. 15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BMW PHEV 2만 6000여 대를 리콜.(올해 1월 20일부터 9월 18일까지 생산된 차량) - 독일 에르푸르트, 헤르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총 3건의 화재 발생 신고 접수

2. BMW 측은 결함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배터리 팩 생산 중 불순물이 셀 내부로 유입되어 단락이 유발됐을 가능성으로 밝힘(BMW 는 작년부터 중국 CATL이 공급사로 추가되었으나, 이전에는 삼성SDI가 단독으로 납품)

3.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EV 화재 사건 3건을 접수

4. GM측은 화재 원인을 배터리로 특정하지 않았지만 배터리 부위라고 언급(GM은 LG화학의 배터리를 사용하면 해당 배터리는 충북 오창 공장과 미국 미시간 공장에서 제조)

 

코나 EV 화재 사건 이후 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이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2차전지 대표 기업인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의 주가 하락폭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10월 15일 13:50 장중 기준

 

코나 EV 화재 사건은 원인 규명이 되지 않았지만 어느정도 무마되는 한편, 해외 자동차 회사인 BMW, GM, 포드사의 전기차에서도 화재사건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15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12일 삼성SDI, 중국 CATL의 배터리셀이 탑재된 PHEV차량에 대한 리콜이 시작되었습니다. 관련 모델은 BMW X1~5 PHEV 시리즈, 미니 컨트리맨, BMW i8 등이며 총 2만6700대 규모의 리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BMW는 리콜 진행의 이유를 배터리팩 생산시 내부에 유입된 불순물로 발표했으며, 10월 말까지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내놓겠다는 입장입니다.(추가적으로 지난 8월 3, 7, 5 시리즈와 X시리즈 등 4400여 대 또한 리콜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출처 BMW 당사 홈페이지

 

포드 또한 13일에 6월 이전 판매된 자사의 전기차 모델인 쿠가 PHEV 등 2만여 대의 차량의 리콜을 발표했으며, 리콜 이유는 배터리 과열로 인한 화재라고 발표하였습니다. 포드의 경우 배터리셀 제조사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당사의 배터리셀이 헝가리에서 왔다며 삼성SDI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출처: https://www.auto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2913

 

마지막으로 14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 GM의 볼트EV 화재 사건을 접수하고 예비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생산되 쉐보레 볼트EV 7만 7842대입니다. NHTSA는 화재 원인을 배터리로 특정하지 않았지만 화재 발생 지점이 배터리 부위라고 밝혔습니다. 볼트 EV의 경우 전량 LG화학에서 공급하고 있으며, 생산 공장은 충북 오창과 미국 미시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당사 홈페이지

 

현재 발생되고 있는 전기차 화재의 원인을 배터리셀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지만, 현재 국내 및 외신들이 원인을 배터리셀로 지적하면서 K-배터리업계의 신뢰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환경 속에서 배터리 3사는 흔들리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화재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삼성SDI는 150도까지 버티는 배터리 분리막을 개발해 양산에 나서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효율이 높은 배터리셀을 개발해 국내 배터리 3사가 세계 배터리 시장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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