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CJ의 전략적 제휴 이슈 간단 요약>
1. 10월 14일 CJ E&M에서 금융감독원의 조회공시를 통해 네이버와의 사업 협력 및 전략 방안을 논의 중임을 발표했습니다.
2. 이후 해당 건에 대해 미확정임을 알리는 공시가 떴으나 1개월 후에 제휴 사업 평가 후 재공시하겠다는 것으로 보아 사실무근보다는 추진중에 있다고 보는 것이 바람직한 평가로 판단됩니다.
3. 배송 서비스 시장의 공룡 CJ대한통운, 미디어 업계의 공룡 CJ E&M을 보유한 CJ와 전략적 제휴를 성공한다면 미디어 및 커머스 시장에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판단되며, 한국판 아마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는 국내 온라인 쇼핑 점유율 1위 업체인 네이버 쇼핑과 더불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네이버 웹툰, 네이버 TV, V LIVE 등을 진행하면서 미디어 사업에서도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CJ는 유통공룡 업체인 CJ 대한통운을 보유하고 있으며, CJ E&M을 비롯해 스튜디오 드래곤 등과 같은 미디어 업계에서도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강력한 두 업체는 14일 전략적 제휴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며, 직후 정정공시가 게시되었으나 사실무근보다는 추진 계획중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두 업체의 제휴는 쿠팡을 비롯한 커머스 업계를 위협할 수 있으며, 미디어 업계에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대형 플랫폼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제휴가 가능하다면 한국판 아마존으로 국내 시장에 강력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네이버와 CJ의 3대 계열사간의 스와프(주식 맞교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사시 네이버가 CJ대한통운의 지분 10~20 % 를 확보해 2대주주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네이버에게 매력적인 방식으로 현금성 자산의 투자 없이 배송서비스까지 확장할 수 있어 온라인 커머스 시장 1위를 공고히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합니다.
다만 최근 네이버의 과징금 이슈와 코로나 19로 인한 CJ E&M의 매출 감소는 투자에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섣불리 제휴의 미래 가치를 예상하고 투자하기는 보다는 진행상황을 확인하신 후 진입하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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