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연장 간단 요약>
1. 금일(3일) 금융위원회에서는 3월 15일 종료 예정이었던 공매도 금지 조치를 5월 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의 회의 내용을 살펴보면 국내 주식시장과 다른 국가의 공매도 재개 상황 등을 고려했으며, 금지보다는 연장 카드를 선택했습니다.
2. 또한 5월 3일부터 재개되는 공매도는 모든 종목을 대상으로 재개되는 것이 아니라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에 편입되어 있는 대형종목 위주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는 선물이 있어 공매도가 없이도 숏을 칠 수 있기 때문에 공매도 재개 여파는 다소 적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3. 향후 공매도 금지 혹은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 재개는 다소 치열한 논박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공매도는 국내나 미국 등 개인들에게 있어 척결해야하는 제도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공매도 시스템은 글로벌 스탠다드이기 때문에 공매도 금지를 선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또한 공매도 제도의 유무가 국가별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공매도 금지까지 많은 난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 공매도 제도는 정책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어느 한 쪽으로 선택하기 어려운 문제로 판단합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예상하셨던대로 4월에 있을 재보궐선거가 있기 때문에 공매도 연장은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으로 보이며, 향후 대선과 연계될 수 있기 때문에 추가 공매도 연장, 더나아가 공매도 금지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5. (중요)코스피200과 코스닥150은 시가총액 순으로 분류되는 것이 아니라 한국거래소가 반기마다 편입종목을 지정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6월에 구성종목 변경시 공매도 가능종목도 변경되기 때문에 해당 지수 구성종목의 편입, 편출 목록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하기 파일은 한국거래소에서 12월 정기 변경된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종목입니다. 확인하시어 자신의 종목이 공매도 재개 종목인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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